한경대학교 건축학전공(JK STIDIO)은 14일 안성시립도서관 전시실에서 이원희 총장, 김준경 교수,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상영 상임회장, 학생,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방방곡곡’ 전시에 돌입했다.
지난 2020년 제1회 전시회를 가진 안성, 방방곡곡전'은 한경대학교 건축학전공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답사한 내용과 교과 및 비교과로 진행한 안성지역발전을 위한 크고 작은 건축적 제안들을 모아 안성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올해에는 안성시와 한경대학교의 도움으로 1년 동안 60개가 넘는 안성의 크고 작은 둘러봤고, 안성시 도심지 활성화를 위한 제안, 용설아트스페이스 리모델링 계획, 한경대학교 학생문화 활동공간 계획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안성의 다양한 역사, 문화적 자산을 홍보하기 위한 기념품 제작도 지난해에 이어 진행했다.
이원희 총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김준경 교수님과 학생 여러분들 수고많았다"며 "추후에는 학내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준경 교수는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전시에 만족해야 했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학생들이 노력한 결과를 전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성 시민들과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안성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연구와 지역의 발전을 위한 제안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성 방방곡곡을 준비하며 김은수 학생은 "안성과 관련된 프로젝트들은 항상 새로운 경험을 겪게 해준다. 대학생활에서 안성을 빼면 시체가 될 것 같다" 이주영 학생은 “앞으로 5회, 10회를 넘어서 안성 방방곡곡 전시회가 안성의 지역 발전에 있어서 의미 있는 활동이 되도록 기원한다" 인진환 학생은 "안성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평소에 지나치던 값진 경험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 이용빈 학생은 "JK스튜디오를 통해 안성에 관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도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다는 것을 느꼈다" 이수민 학생은 "안성에 대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할 뿐만 아니라 전시준비를 직접해본 경험은 정말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는 신선함을 느꼈고 짜릿했다" 김종우 학생은 "안성의 방방곡곡을 다니는 여행은 모든 것이 아름다웠고, 제2의 고향을 안성으로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유아라 학생은 "안성을 살펴보고 관련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작품을 전시하기까지 정말 귀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노병우 학생은 "전시회를 준비하며 내가 얼마나 안성에 무관심했는지 알게됐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 송기현 학생은 "늦게나마 합류하게 되어 여러 곳들을 함께 다니지 못했지만, 전시회를 준비하게 되며 안성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심나연 학생은 "안성에 대해 깊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과 더불어 전시까지 하게 되어 특별한 경험이었다" 안성민 학생은 "살기 좋은 안성을 계획하기 위해 방방곡곡 다니면서 교수님, 선배님,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 송선애 학생은 "워크샵을 통해 안성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재밌었다" 한소연 학생은 "마치 사진으로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코로나로 이동에 제약이 생긴 시기에 전시로 대신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경대학교 건축학과 JK STUDIO는 지난 2005년 김준경 교수와 몇몇의 학생들이 건축에서 요구되는 여러 가지 활동과 학교 내에서는 접할 수 없는 활동들을 하기 위해 모여 만든 스튜디오로 국내외 공모전, 실무 프로젝트, 타대학 연계 워크샵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