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997년 천연잔디로 조성된 종합운동장을 친환경 인조잔디로 교체해 365일 더 많은 시민에게 개방하여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한편, 일부종목을 위한 운동장 기능을 넘어 모든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으로 변화시키겠다고 29일 밝혔다.
안성시 종합운동장은 1년 사용주기로 볼 때 천연잔디 휴지기(6개월)로 대관이 불가해 실질적인 사용이 쉽지 않았다.
또한, 천연잔디구장 대관 비용(평일 주간 10만원, 토요일·공휴일 주간 15만원)이 너무 비싸 종합운동장 대관 실적이 2015년~2020년 기준 114건(육상트랙 54건, 천연잔디운동장 60건)으로 저조함은 물론 그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의견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종합운동장을 녹색인증 친환경 인조잔디구장으로 교체하여, 연중 상시 개방과 저렴한 비용(평일 주간 3만원, 토요일·공휴일 주간 3만5000원)으로 대관할 계획으로, 더 많은 체육인과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그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안성시종합운동장 천연잔디는 철거되었으며 토목공사 및 인조잔디교체를 올해 9월 중 마무리하고, 시민에게 상시 개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체육에 한정하지 않고 공연·행사·여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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