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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소방서 기고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우리집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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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소방서 기고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우리집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자
  • 안성투데이
  • 승인 2019.11.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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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예방 홍정화 과장
재난예방 홍정화 과장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올 겨울은 사상 최강의 한파가 올 것이라는 전망에 작은 불씨에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겨울철이 다가왔다. 겨울이 다가올수록 자연스레 실내 생활이 늘어나고, 온풍기, 전기온열 매트와 같은 난방 기구 사용이 자연스럽게 늘어나 화재의 경각심이 높아진다. 그 중에서도 주택은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공간이기에 더욱 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장소라고 생각한다.

최근 7년간 통계에 의하면 전체 화재는 연평균(‘12~‘18년) 43,057건으로 7,820건(18.2%)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여야 할 주택(단독, 연립, 다세대 등)에서 발생하였으며, 인명피해(사망)는 300명중 149명(49.6%)으로 매년 주택화재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지난 2012년부터 신규주택에 설치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이전 주택에 대해서는 2017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설치 의무화가 되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하였지만, 아직도 소방시설이 없는 주택들이 많은 실정이다.

매일 뉴스로 들려오는 크고 작은 화재 소식들을 접하면서 우리는 늘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화재피해를 직접 당한분들도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화재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고 작은 관심으로도 충분히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혹자는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만으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 등 여러 지역에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초기진화와 신속한 대피로 화재피해를 경감한 사례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어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가장 빠르고 신속한 119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주택시설에 화재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가정과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선택이 아닌 의무이기에 시민 모두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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