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안성시장배 원반골프대회가 16일 오전 10시 국립한경대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안성을 비롯해 전국에서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쳥명한 가을하늘 아래서 열전을 펼치며 원반골프 선수들의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우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다.
플라잉 디스크는 규칙에 따라 3가지 종목으로 나뉜다. 7명이 한 팀이 되 패스할 때마다 득점을 하는 ‘얼티미트(Ultimate)’와 골프처럼 손으로 원반을 던져서 홀 같은 바구니에 집어 넣는 ‘원반 골프(Disc Golf)’, 그리고 과녁을 맞추며 말을 옮기는 ‘디스크 윷놀이’가 있다.
대회 종목은 원반골프로 하늘 위의 골프라고 불리며, 골프공 대신 원반을 골 캐쳐에 넣는 게임이다.
원반골프는 경기 방식이 골프와 거의 비슷하고 용어도 골프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며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플라잉디스크연맹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영식 회장에 이어 이은경 회장이 앞으로 안성시플라잉디스크연맹을 이끌어가게 됐다.
이은경 신임회장은 “플라잉디스크 종목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만큼 앞으로 시민들이 더 가까이서 접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임 김영식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다소 생소한 종목인 플라잉디스크의 홍보를 통해 가족 단위 레포츠의 새로운 지표를 열어가고 싶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은성 안성시장은 축사에서 “김영식 전임회장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은경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플라잉디스크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신임 회장님을 비롯한 연맹 회원분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 경기에서는 특별 초청선수로 구성된 주한미군부대 선수들도 함께해 수준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갤러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회결과는 ▲개인종합 1위 제로드 ▲2위 이용해 ▲3위 델런 ▲사제팀 우승 명륜여중, ▲준우승 안성여중 ▲3위 여주여강중고등학교 ▲단체팀 우승 공도읍위원회 ▲준우승 처음처럼 ▲3위 안성 3동위원회 ▲가족팀 우승 원승재 가족, ▲준우승 박금보라 가족, ▲3위 송창훈 가족이 차지했다.
특히 이날 피날레는 사제원반골프 우승팀이자 지난 9일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 얼티미트에서 3위를 차지한 명륜여자중학교팀이 얼티미트 시범경기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무료 체험 및 마을 대학 홍보, 안성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 가족사랑 캠페인 및 지원사업 홍보, 안성시소방서 - 찾아가는 CPR(심폐소생술)체험교육, 안성시보건소 - 건강100세장수버스(건강검사)운영, 건강체험부스, 안성시자율방범대 - 교통지도 및 안전 문화 캠페인, 안성시플라잉디스연맹 - 골프퍼팅 및 윷놀이. 스피드 측정 체험, 바르게살기운동안성시 - 전통 삼색차 시연(비트. 도라지꽃.생강나무꽃), Juliet Art - 패션 아트페인팅 등 체험거리도 풍성했다.
대회에 참가한 가족팀은 “안성시내에서 가족과 함께 원반골프 게임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접근성이 용이한 시내권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원반 골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안성시장배플라잉디스크대회는 안성시청, 안성시교육지원청, 안성시소방서, 안성시보건소, 국립한경대학교, 안성시자원봉사센터, 안성종합사회복지관, 안성문화원, 한국예총안성시지부,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성시자율방범연합회, 대한플라잉디스크연맹, 경기도플라잉디스크연맹, (주)프리원, 안성투데이, 우리타임즈, 자치안성신문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 한국자유총연맹 안성시지부, 바르게살기운동안성시협의회, 안성시민장학회, 안성시학교운영위원회, 안성시학원연합회, 안성시교육발전협의회, 안성햇빛발전소, 삼성에스원, AW웨딩컨벤션홀, 영화원, 홍태양, 한국선물, 영빈화원, 본가숯불구이, 뿌리아트센터, 김성근아트스페이스, 정직한사무기, (주)레이스틸에서 함께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