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양운석 의원(더민주, 안성1)은 9일 안전관리실과 경기도 인재개발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관리 예산의 집행률이 저조한 점을 지적했고, 인재개발원에 대해서는 비대면 교육에 따른 예산 변경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양운석 의원은 “안전관리실의 예산을 보면 코로나-19와 무관한 사업들까지 예산 집행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산업안전 관련,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보건 사업, 시설물 안전점검 장비 구입 등은 집행률이 0%대인 만큼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면 예산을 반납하는 등 효율적으로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양 의원은 인재개발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교육방식이 비대면으로 변경된 만큼 예산 집행에도 변경이 생길 것”이라며, “예산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담당부서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전행정위원회는 6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자치행정국, 안전관리실, 공정국, 경기소방재난본부, 균형발전기획실 등 11개 소관 실·국과 11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1년간의 사업 추진 사항과 예산 집행 내역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엄순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