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향교(전교 김현치)는 지난 13일, 김보라 안성시장,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과 향교유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0년 공부자 탄강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로 매년 봄(음력 2월), 가을(음력 8월) 상정일(上丁日) 밤 1시에 향사(享祀)해 오다가 최근에는 매년 1회 공자탄신일(음력 8월 27일)에 거행되고 있다.

김현치 전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공자의 뜻을 잇기 위해 석전대제를 올리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안성향교는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보라 시장은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석전대제에 시장으로서 직접 석전대제에 참여하며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홍승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