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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우주비행사...음악극 '유리 가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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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우주비행사...음악극 '유리 가가린'
  • 홍승걸 기자
  • 승인 2020.05.22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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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본격 우주 대항해시대를 연 전설이 되어버린 한 남자, 

지구 밖에서 지구를 바라본 최초의 인류, 유리 가가린과 우주 이야기!

퍼포먼스 [유리 가가린]은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을 주축으로 한 동서 냉전으로 세상의 한 쪽과 다른 한 쪽에장막이 있던 시절,장막 넘어 창공 위 우주를 비행한 최초의 인류 유리 가가린과 우주개발 경쟁으로 본격 우주 대항해시대를 열고자 했던 60년대 지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61년 소련 보스토크호의 비행을 둘러싼 그 시대의 조각들과 단면들을 펼쳐 보이며 인간과 우주,인간과 지구,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해결되지 않은 화두들을 던진다.

“하늘은 온통 검고 지구는 파랗게 빛나고 있다.놀랍다.” 

퍼포먼스 [유리 가가린]은 1961년 4월 12일, 우주선 보스토크에 올라 인류 최초로 108분 동안 301킬로미터 밖의 지구 궤도를 홀로 선회 한 뒤 무사 귀환한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강력한 체험을 리드미컬하고 경쾌하게 풀어낸다.

가장 먼저,아무도 가보지 못한 높이에서 아무도 보지 못한 거대한 암흑 속에 빛나는거대한 푸른 공 지구를 바라본 인간 유리 가가린이 느낀 감정과 가장 높은 곳으로 수직으로 올랐지만 다시 가장 낮게 추락한 작은 생명체 인간 일 수 밖에 없었던유리 가가린의 드라마틱한 인생의 놀라움을 체험 할 수 있을 것이다.

로켓의 엔진을 베이스로 우주의 별이 음표가 되어 노래하는 퍼포먼스,
RETRO_ASTRO_FANTASTIC_COMEDY 퍼포먼스[유리 가가린]
퍼포먼스 [유리 가가린]은 소박하지만 독특한 형식을 가진 일종의 음악극이다.

4명의 배우가 1인 다역을 연기하며 대화하듯이 노래하면서,혹은 노래하듯 대화하면서,물론 때론 노래할 듯이 노래 안하면서 주인공과 그 주변,그의 가족과 동료들, 동시대의 사람들과 그들을 둘러싼 세계를 다루며 경쾌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가가린의 비행이라는 중심 사건을 60년대 영화,팝,미술,문학 등의 복고적 대중 문화 코드들이 둘러싸면서 범우주적인레트로판타스틱코메디가 펼쳐진다.

극단 떼아뜨르 봄날의 또 하나의 시도,퍼포먼스[유리 가가린]

퍼포먼스 [유리 가가린]은 음악성을 매개로 한 시적-음악적 화법의 구현을 위한 극단 떼아뜨르 봄날의 또 하나의 시도이다.
<춘향>, <심청>, <왕과 나>등 독창적 화법으로 연극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수인 연출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학로를 종횡무진하는 떼아뜨르 봄날의 배우진이 선사하는 감각적 체험이 무대 위에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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