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초등학교(교장 황영동)과 5일 전교생이 봄 호연지기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봄 호연지기 체험학습은 2개 학년이 짝꿍(팀)이 되어 서로 협력하며 봄 산행에 도전함으로써 용기와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대덕초등학교의 특색 교육활동이다. 이번 봄 산행에서 1․6학년은 박두진둘레길, 2․5학년은 서운산, 3․4학년은 고성산을 함께 걸으며 우애를 다졌다. 또한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태 환경을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 존중의 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대덕초등학교는 여름, 가을, 겨울에도 계절의 특성을 살린 호연지기 체험학습을 운영하여 넓고 의로운 마음을 아이들의 마음에 키워주고 있다.

박두진둘레길을 걸으며 6학년 참가 학생이 “1학년 동생들이 씩씩하게 잘 걸어서 놀랐어요.”라고 말하자, 1학년 동생은 “언니가 손을 잡아 주어서 힘이 났어요.”라고 환한 미소와 함께 말했다.

황영동 교장은 “학생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봄이 온 게 느껴졌다. 올해 남은 호연지기 체험학습에서도 아이들이 용기 있게 도전하며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승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