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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인터뷰] 기호 2번 김학용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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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인터뷰] 기호 2번 김학용 후보
  • 홍승걸 기자
  • 승인 2024.04.05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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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후보
김학용 후보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안성투데이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각 정당 후보들(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기호 2번 국민의힘 김학용, 기호 7번 개혁신당 박경윤)을 상대로 공통문항의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1.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유와 후보자가 생각하는 정치란?

지금 안성은 전례 없는 발전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오랜 노력 끝에 국가반도체소부장 특화단지를 유치했고,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개통과 평택-안성-부발 철도도 사업화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습니다. 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과 교통 혁명을 완성함으로써 풍요로운 안성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소부장 특화단지의 성공과 반도체 실리콘밸리 구축, 철도 착공과 GTX 연장이라는 과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강력한 추진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점에 집권 여당 5선 의원의 강력한 힘으로 확실한 안성 발전을 이뤄내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란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고, 힘든 이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를 시작한 지 36년인데, 지금 우리 정치의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국익이 아닌 진영이 판단의 기준이 되고, 극단적 대립과 증오가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집권 여당의 수도권의 대표적인 중진 의원으로서 반드시 국민이 혐오하는 정치를 바꾸고자 합니다.

2. 후보자의 대표공약은 무엇인가요?

▲10만평 규모 가족공원 2개 조성(옥산동 인근, 서안성체육센터 옆) ▲임기 내 철도 착공(평택-부발, 동탄-청주공항), GTX 안성 연장 ▲국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기 착공, 1조원 대로 투자 확대 ▲연구원 2,000명 규모 국가반도체 시험센터(ASTC) 및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 ▲남사(삼성), 원삼(SK), 소부장 특화단지에 안성 청년 의무 채용▲동부권 규제 완화 ▲전체 읍면까지 도시가스 100% 공급 ▲공도 고등학교 최우선 신설 ▲38국도 대체도로(미양-합정) 및 동부권 38국도 6차선 확장 ▲시내버스 준공영제로 구석구석까지 운행 확대 ▲천안아산역(KTX), 지제역(SRT) 직행버스 신설

3. 다문화가정의 아동복지는 확대되고 있지만 중도입국 이주아동, 특히 고려인가정의 이주아동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주아동에 대한 정책은?

우리나라에서 거주하는 이주아동은 2만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중도입국 이주아동 역시 안성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소중한 가족입니다. 그러나 미등록 아동이라는 이유로 의식주는 물론 교육과 의료에 있어 소외되고 있지만, 그 실태 파악조차 쉽지 않습니다. 

1989년 유엔은 모든 아동은 인종, 언어 등과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아야 하며, 교육과 의료 등 삶에 필요한 기본적인 권리를 명시한‘아동권리협약'을 채택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1991년 이 협약에 비준했습니다.

우선 안성시와 협의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이주 아동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의식주는 물론, 교육과 의료에서 최소한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핀란드와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미등록 이주아동에게 익명성을 보장하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안성도 참고할 만한 제도라고 봅니다. 

4. 15개 읍면동 중 아동청소년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공도에 청소년을 위한 공간, 사업이 없습니다. 공도 청소년은 갈 곳이 없어 비싼 커피비용을 지불하며 카페를 찾습니다. 그들만의 공간과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수 있도록 생각하신 정책은 있으신가요?

우리 안성 시내와 동안성(죽산)에는 ‘청소년 문화의 집’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북카페를 비롯해, 다양한 보드게임과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강의실, 노래·음악·댄스 연습실이 갖추어져 있어, 청소년들이 마음껏 휴식을 하고 또 친구들과 취미생활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공도에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도아트홀, 평생학습관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도에도 청소년 복합 시설을 건립해 (가칭)‘서안성 청소년 문화의 집’을 만들겠습니다. 공도 청소년들이 진로·진학 상담뿐만 아니라, 문화생활과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5. 현재 정부가 의대증원 2천명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대, 대진대를 중심으로 공공의대 설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성시는 한경국립대와 함께 경기남부권을 아우르는 공공의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선될 경우 이를 위한 본인의 역할과 지원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요.

안성의 의료인프라를 강화하고, 또 대학병원급 시설이 들어서야 한다는 방향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하고, 앞으로 대학병원 유치에 힘쓸 것입니다. 이미 몇몇 대학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의대가 신설되면 참으로 좋겠습니다만, 일부에서 추진하는 한경대 의대 설립은 장기적인 과제로 보아야 하며, 다양한 의료 인프라 개선 방안 중 하나로 보아야 합니다.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 일단 증원된 의료인력이 지방에 집중배치되었고, 의대 신설도 현재 의대가 아예 없는 전남 등의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의료 인프라도 경기북부가 훨씬 열악하고, 이미 병원을 가지고 있는 대학재단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 의료 관련 인프라가 전혀 없는 한경대에 당장 의대를 설립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산도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9년간 2,432억 정도가 투자되어야 하며, 기재부, 복지부, 교육부 등의 정책 당국과의 협의와 대통령의 의지가 필요한 일입니다. 저는 집권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중장기적인 의대 설립을 포함한 안성의 의료인프라 개선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의료인력이 늘어난만큼 대학병원의 분원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또한 그 밖에도 ▲안성병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일부 위탁 운영을 통한 서비스 개선 ▲대기업 병원과의 협업을 통한 분만 산부인과 유치 등을 통해 아파도 걱정없는 안성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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