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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인터뷰] 기호 7번 박경윤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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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인터뷰] 기호 7번 박경윤 후보
  • 홍승걸 기자
  • 승인 2024.04.05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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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윤 후보
박경윤 후보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안성투데이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각 정당 후보들(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기호 2번 국민의힘 김학용, 기호 7번 개혁신당 박경윤)을 상대로 공통문항의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1.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유와 후보자가 생각하는 정치란?

안성시 정치의 새로운 기운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당선된다면 안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핫한 지역이 될 것입니다. 저는 소원이 하나 있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이 허리 펴고 사는 것입니다.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저는 포부가 하나 있습니다. 안성을 평택 그 이상으로 발전시켜서 외부에서 이사 오는 사람들이 다시 이사 가지 않고 안성에서 터를 잡고 정주하여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안성시는 난개발로 교육, 교통, 주거, 문화 등 환경이 날로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시민의 삶의 질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안성시민의 자존심에 상처가 큽니다. 평택시는 천지개벽으로 눈부시게 발전하는데 안성시는 38번 국도 확장공사조차 국비 예산이 부족해 10년 넘게 준공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습니다. 국비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안성시 국회의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무능하고 무기력한 현실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어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습니다. 안성시의 정치는 너무 오랫동안 고여 있고 너무 정체되어 있습니다. 정치가 정체되어 있으니 안성시 발전도 정체되어 있습니다. 정치가 고여 있는 상태에서 안성시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안성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합니다. 젊은이가 용기 있게 도전하고 젊은이의 도전을 포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안성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안성시민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겠습니다. 안성에서 10년간 봉사활동해오며 간직해왔던 마음가짐 그대로 온 힘을 쏟아 뛰겠습니다. 

물가는 치솟고 소득은 줄어들어 서민은 하루하루 너무나 힘이 듭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두 거대정당은 치고박고 싸우느라 서민경제는 뒷전입니다. 양당의 지긋지긋한 대결정치를 타파해야 서민경제가 살아납니다. 제가 서민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로 바꾸겠습니다. 서민경제를 지키겠습니다.

2. 후보자의 대표공약은 무엇인가요?

공도읍을 명품 신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신도시 계획을 잘 세워 공도읍을 교통, 주택, 학교, 공원 등 정주 조건을 잘 갖춘 살기 좋은 도시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공도읍은 안성시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또한 초중고 학생과 이들의 부모 세대이자 안성 경제의 중추세대라 할 수 있는 30-40대가 많이 거주합니다. 

말하자면 공도읍은 안성의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곳입니다. 공도읍을 정주 환경을 갖춘 명품 신도시로 조성하여 안성시의 랜드마크로 만들게 되면 안성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도 높아집니다. 

3. 다문화가정의 아동복지는 확대되고 있지만 중도입국 이주아동, 특히 고려인가정의 이주아동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주아동에 대한 정책은?

안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제조업 등 국내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국내에 정착해 가족을 형성하며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인종·다문화 시대에 대비한 교육적 준비가 중요하지만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1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10곳 중 9곳이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자녀 양육 중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학습 지도 및 학업 관리 어려움, 진학·진로 등에 관한 정보 부족 등 교육 문제입니다.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교육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다문화가족 자녀교육 전문보육시설 설치,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 결손 방지를 위한 방과 후 학교 수업 활성화, 대학생자원봉사자 등 자원봉사자의 다문화가정 멘토 활성화,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을 위한 교사 교육, 다문화자녀를 위한 대안학교 설립 지원 등을 교육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 및 치료비 지원, 가정폭력·학교폭력·성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충실한 상담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이주아동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이 보장되도록 하겠습니다.  

4. 15개 읍면동 중 아동청소년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공도에 청소년을 위한 공간, 사업이 없습니다. 공도 청소년은 갈 곳이 없어 비싼 커피비용을 지불하며 카페를 찾습니다. 그들만의 공간과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수 있도록 생각하신 정책은 있으신가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11조는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이 읍·면·동마다 청소년문화의집을 1개소 이상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문화의집은 ‘간단한 청소년수련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시설 및 설비를 갖춘 정보·문화·예술 중심의 수련시설’을 말합니다. 

공도읍은 안성시에서 아동청소년이 가장 많은 지역인데도 청소년문화의집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는 안성시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청소년을 비롯한 주민을 위한 정책에 소홀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청소년활동진흥법」에서 정한대로 공도읍에 조속히 청소년문화의집이 들어서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아동청소년은 물론 공도읍 주민들이 수준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전당’을 설립하도록 하겠습니다.

5. 현재 정부가 의대증원 2천명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대, 대진대를 중심으로 공공의대 설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성시는 한경국립대와 함께 경기남부권을 아우르는 공공의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선될 경우 이를 위한 본인의 역할과 지원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서비스 확대와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다수 국민들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2000명 숫자를 고집하며 의사들을 일방적이고 강압적으로 몰아붙이면서 의료 대란을 초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의사들이 현장에 복귀할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필수 진료과 기피, 의료수가 문제 등 세부적인 의료 개혁 방안에 대해 의사들의 주장과 고충을 충분히 수렴해야 합니다. 

저는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한경국립대에 공공의대가 설치되어 경기 남부권의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중추의료기관이 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안성시와 협조하여 정부에 요구하고 반드시 관철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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