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 건축학전공(JK STIDIO)은 12일 안성맞춤시장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 학생,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안성방방곡곡’ 오픈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0년 제1회 전시회를 가진 안성, 방방곡곡전'은 한경국립대학교 건축학전공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답사한 내용과 교과 및 비교과로 진행한 안성지역발전을 위한 크고 작은 건축적 제안들을 모아 안성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전시는 안성의 하천 활성화를 위한 제안, 안성 시장 커뮤니티 공간 계획, 도시 재생 해외 답사, 집수리 봉사 활동, 안성의 다양한 역사 문화적 자산을 홍보하기 위한 기념품 제작 등을 전시했다.
김준경 지도교수는 "올해로 5년째 학생들의 지역관련 활동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전시를 해왔고, 특히 올 해는 안성시장 커뮤니티 공간에 입주하여 좀 더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활동할 수 있어 의미가 있는 한 해 였다"면서 "앞으로도 안성 시민들과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안성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연구와 지역의 발전을 위한 제안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성방방곡곡을 준비하며 박경춘 학생은 "4계절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안성을 담다. 안성의 아홉번째 경치 안성천이 9경을 채운다" 김소연 학생은 "가보지 못했던 안성의 하천들을 답사하면서 하천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강문희 학생은 "하천을 통해 안성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되어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다" 박상원 학생은 "안성의 천들을 따라 유량하면서 그전까지 보지 못한 안성의 미모에 감탄하는 시간이었다" 박윤주 학생은 "안성천을 따라 걸으며 빛을 잃은 보석들을 하나씩 주워담고 내맘대로 가공해보는 재미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소연 학생은 "안성맞춤시장에서 안성천 답사활동을 하면서 안성이라는 지역을 깊게 알게 되었고,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 박정현 학생은 "안성의 하천들을 답사하면서 일상의 답답답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었고 나오시마와 같은 해외 답사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이 만들어진거 같다" 손혜영 학생은 "방방곡곡 전시를 통해 다양한 안성의 모습을 담아내고 내보이기까지의 값진 경험에 감사한다" 강웅 학생은 "하천만 다녔지만 안성을 다 다닌 기분이다. 안성이라는 도시를 읽으며, 흘러다닌 기분이다" 이수 학생은 "안성은 방방곡곡 숨은 보석들이 많은 도시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JK스튜디오가 안성의 숨은 보석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정욱 학생은 "처음 스튜디오 활동을 해보면서 안성의 하천들과 안성맞춤 시장에 대해서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 보면 볼 수록 볼거리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경국립대학교 건축학과 JK STUDIO는 지난 2005년 김준경 교수와 몇몇의 학생들이 건축에서 요구되는 여러 가지 활동과 학교 내에서는 접할 수 없는 활동들을 하기 위해 모여 만든 스튜디오로 국내외 공모전, 실무 프로젝트, 타대학 연계 워크샵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관련 정보는 http://hknujkstudio.com/ 안성방방곡곡 굿즈샵https://marpple.shop/kr/jkstudio?page=0 를 이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