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43 (금)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토론회 성료
상태바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토론회 성료
  • 홍승걸 기자
  • 승인 2023.12.14 18:0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토론회 성료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토론회 성료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14일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원희 총장, 김보라 안성시장, 최혜영 국회의원, 황세주 도의원, 이관실, 최승혁, 황윤희 시의원, 한경국립대학교 천동현 총동문회장, 재학생,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 부족한 공공 의료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의대 신설 필요성과 추진방안에 대한 발제와 전문가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김창현 한경국립대 기획처장은 의과대학 설치 추진을 위한 10년 로드맵을 제시하여 의과대학 설치 준비, 기반 구축, 기반 확충에 대한 운영방안과 가용 부지, 예산 확보 방안, 소요 인력 수급,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운영비용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으며, 임준 인천광역시의료원 공공의료사업실장은 지역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 기존 의과대학과 차별성, 정부 정책의 평가와 제도화 과제에 대해 발제했다.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토론회 현장 스케치
한경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토론회 현장 스케치

지정토론에서는 △(좌장)오호택 한경국립대 교수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경기도 공공의료 현황 및 확충의 필요성) △임득호 경기도의료원안성병원 응급의학과장(안성시 지역 응급의료 체계 현황 및 방안) △허학범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보건복지분과위원(어린이 청소년이 행복한 안성을 기대한다) △김미정 안성시 간호사협회장(경기도 의료인력 양성기관 확충 및 공공의료기관 연계 필요성) △김예슬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사무관(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정부 정책방향) △김창현 한경국립대 기획처장 △임준 인천광역시의료원 공공의료사업실장 왜 국립대에 의대 신설이 필요한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기존 의대의 경우,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에 공공보건의료 핵심 역량에 관한 내용이 부족하며, 지역 의대가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의사인력 양성을 목표에 둔다고 하더라도 실제 졸업 후 대도시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이 대부분인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경국립대는 2023년 한국복지대와 통합했고, (구)한국복지대는 장애인 재활 보건복지분야에 특성화된 대학으로, 재활보건복지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공공의료 수급 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경기도 타 사립대 의대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최소 10년이라는 지역 의무복무 기간을 두어 의사 유출을 방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의대생 선발부터 경기도 거주학생을 우선으로 하고, 농어촌 지역에 근무할 예비 의사 인력을 대상으로 한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해당 지역에 배치하는 선발-교육과정-배치에서 쳬계성 확립의 중요성도 거론되었으며, 일본의 사례로 볼 때 지역 의무복무를 회피한 경우는 3.1%로 의무복무 기간 이후에도 68.9%가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나, 1972년에 도입한 이 제도가 현재까지 지역사회 의료 공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원희 총장
이원희 총장

이원희 총장은 “이번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신설 토론회는 지역사회와 공공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립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양한 의견 교환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
김보라 시장

김보라 시장은 "한경국립대학교 의대는 꼭 필요한 일이며, 안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의 문제라는 것과 앞으로 해야 할일이 많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혜영 의원
최혜영 의원

최혜영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는 의대 신설 추진을 위한 좋은 조언들을 해주셨다"며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신설을 통해 안성시와 경기도의 의사부족문제를 해결해 안성시민과 경기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성2동 2023-12-14 19:35:02
불가능하다는것을 알면서 왜? 선거철?

주요기사
이슈포토
  • 윤종군 후보, 12년만의 재도전 끝에 안성시 국회의원 당선
  • 이기영 전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김학용 후보 지지선언 및 국민의힘 입당
  • 윤종군 후보 선대위, 후보자 비방한 7명 경기도당 명의 고발 예정이라고 밝혀
  • 윤종군, 김학용 후보가 ‘평범한 시민’이라 주장하는 A·B·C씨 등은 김 후보와 상당한 관계에 있는 국민의힘 관계자다!
  • 한경국립대학교, 개교 85주년 기념식 및 탄소중립국제컨퍼런스 개최
  • [인터뷰] 이혜주 안성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