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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초, ‘행복한 허수아비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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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초, ‘행복한 허수아비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
  • 엄순옥 기자
  • 승인 2023.12.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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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초, ‘행복한 허수아비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
광덕초, ‘행복한 허수아비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

광덕초등학교(교장 최석용)는 다온새(다누리·온누리·새누리) 특별학급과 2학년이 함께하는 ‘행복한 허수아비 만들기’프로젝트 수업을 6일 진행했다. 

다양한 나라의 의상을 입은 허수아비 제작을 위해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여러 학년의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다문화 역량을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총 13개국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광덕초등학교는 전교생의 84%가 다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학교를 넘어 한국, 다른 나라의 문화를 살펴보며 내가 살던 나라와의 비교를 통해 서로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수아비를 제작하기 전 4일에는 ‘행복한 허수아비’ 그림책을 읽으며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동생들에게 쉽게 풀이해서 설명해주며 한국어 단어와 문법을 익혔다. 또, 다온새 학생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을 읽어주며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세부적인 주제와 관련된 그림책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생각과 느낌을 찾고 그림 속에서 자연스럽게 따뜻한 마음과 자연에 대한 사랑, 자존감을 높일 수 있었다. 허수아비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생각하며 자연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여러 가지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더 생생하게 느끼며 이를 내면화했다.

최석용 교장은 “다른 국적의 허수아비 12개를 만드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자연, 환경에 한층 더 밀접해지고, 다양성과 함께 어울림을 이룰 수 있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민주시민, 세계시민으로서 미래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주인공으로 교육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6일, 다온새 특별학급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허수아비 제작에 필요한 의상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의상 만들기에 앞서 한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몰도바,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중국, 필리핀, 스리랑카, 이스라엘, 베트남, 카자흐스탄의 위치, 국기, 언어, 음식, 전통의상, 전통춤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허수아비 의상을 꾸미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 다가오는 13일에는 학부모를 초청하여 학생들과 함께 허수아비 제작을 완성할 예정이다.

광덕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기며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계획하고, 학생들이 범교과적으로 생각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로 다른 문화의 학생들이 갈등 없이 어울리며 긍정적으로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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