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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초, 학년 연계 ‘우리 함께 배워요’프로젝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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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초, 학년 연계 ‘우리 함께 배워요’프로젝트 실시
  • 엄순옥 기자
  • 승인 2023.11.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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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초, 학년 연계 ‘우리 함께 배워요’프로젝트 실시
광덕초, 학년 연계 ‘우리 함께 배워요’프로젝트 실시

광덕초등학교(교장 최석용)는 1학년 교육과정과 2학년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우리 함께 배워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수업, 어울림 프로그램 및 다문화 교육, 민주시민 교육과 연계하여 주제통합 학습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광덕초 1학년 학생들은 카자흐스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나라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고 다문화 비율이 약 86.3%로 전교생 다문화 비율의 평균보다 높다. 높은 다문화 비율로 인한 소통의 문제로 한글 교육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기본 생활 습관 형성에도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광덕초는 학년군 연계를 통한 학습 지원의 효과에 주목했다. 1-2학년군 교사들은 1학년의 ‘이웃’단원과 2학년의 ‘동네’단원의 수업 내용이 서로 긴밀히 연관되어 있어 연계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것이 수업내용 습득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이런 지역 사회와 관련된 내용을 배워나갈 때 가장 중요한 점은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단순히 지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일상생활에서의 실천 여부라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교사들은 학생들이 우리 동네와 이웃에 관한 지식을 배우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고, 가르치며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에 어울림 프로그램, 다문화 교육 및 민주시민 교육 중심의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1학년 학생들은 여러 장소에서 만나는 이웃과 지켜야 할 예절을 알아보고 서로 돕는 자세의 중요성을 삶과 밀접한 교육자료를 통하여 공부하였다. 또, 옛날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알아보고 우리 학급만의 풍속화를 그려보는 활동을 하였다. 특히 이 활동은 학부모 공개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풍속화를 만들어갔다. 학부모 참여 중심의 수업을 통해 1학년 학생이 어려워하는 전통 문화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 프로젝트는 배운 내용을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들은 전교의 학생들이 교실을 방문하면 배웠던 내용을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다른 교실에 방문하여 그 교실의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가르침받는 순회(로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서로 설명하고 배우며 즐겁게 해당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최석용 교장은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움이 일어난 것같다. 엊그제 입학한 학생들같은데 벌써 의젓하게 수업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추후 다양한 학습 지원을 통해 본교에 입학하는 학생이 한국 문화 및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광덕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에듀테크 활용, 학교 자율과정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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