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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초, 광덕 가족사랑 학부모회 청 담그기 행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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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초, 광덕 가족사랑 학부모회 청 담그기 행사 운영
  • 엄순옥 기자
  • 승인 2023.11.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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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초, 광덕 가족사랑 학부모회 청 담그기 행사 운영
광덕초, 광덕 가족사랑 학부모회 청 담그기 행사 운영

광덕초등학교(교장 최석용)는 유치원 및 1~6학년 학부모들 대상으로 25일 광덕 가족사랑 학부모회 활동을 본교 급식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학부모회 활동은 국적이 다른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학교 교육 계획의 일환이었다.

본 행사는 코로나 이후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첫 학부모회 활동으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광덕초등학교 대토론회 및 학부모회 회의를 통해 학부모들이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했고 여러 의견을 받아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가족사랑 과일청 담그기’ 활동으로 결정해 겨울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진행되었다.

행사 신청인원은 약 200명으로 어느 때보다 많은 인원이 행사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학부모회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안전 및 장소, 시간을 고려하여 그룹을 나누었다. 1그룹은 유치원과 1~2학년 학부모, 2그룹은 3학년~6학년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과일 청 담그기 행사 당일 학생과 학부모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기대에 찬 표정으로 내교하였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어색했던 공기는 패션후르츠 청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함께 어우러지고 있었다. 학부모들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 과일 속을 파내고, 몸짓으로 소통하면서 청을 만들어갔다. 청을 만들고 직접 과일의 맛도 보면서 모두가 즐겁게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저학년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에서 진행한 색다른 한국 전통 문화 체험 기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학부모회 활동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엄마랑 함께 재밌게 청을 만들어서 좋았어요. 얼른 집에 가서 먹어보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석용 교장은 “전교생 83%가 외국인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고, 학부모의 태어난 환경도 모두 다릅니다. 학교는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한국 문화에 적응하여 하나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부모들의 의견을 더욱 적극 반영하여 내년엔 더 다양하고 의미있는 학부모회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덕초는 앞으로 학부모회 활동이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중언어교사 협력 지원, 다양한 체험활동 및 캠페인을 기획하여 광덕초 학부모들이 서로 유대감을 갖고 이를 발판삼아 더 나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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