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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초 솜사탕 색소폰 오케스트라 및 푸른 톤차임 연주단 안성시세계언어축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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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초 솜사탕 색소폰 오케스트라 및 푸른 톤차임 연주단 안성시세계언어축제 공연
  • 엄순옥 기자
  • 승인 2023.11.09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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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초 솜사탕 색소폰 오케스트라 및 푸른 톤차임 연주단 안성시세계언어축제 공연
광덕초 솜사탕 색소폰 오케스트라 및 푸른 톤차임 연주단 안성시세계언어축제 공연

광덕초등학교(교장 최석용)의 솜사탕 색소폰 오케스트라 및 푸른 톤차임 연주단은 4일 한경대학교에서 안성시세계언어센터 주최 제3회 안성시세계언어축제에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먼저 푸른 톤차임 연주단은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생명의 꽃을 피운 에델바이스처럼 자신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도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꿋꿋이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 의지를 곡에 담은 ‘에델바이스’를 연주하여 어려웠던 그 마음들을 생각하게 하는 그리움으로 물들였다. 두 번째는 어려움을 디디고 활짝 편 마음을 즐겁게 표현한‘언더더 씨’를 연주하였다. 

이날은 특별히 광덕초 학생 학부모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었다. 한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인만큼 학부모님께서 우즈베키스탄 전통춤 및 스페인 전통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 차례로 솜사탕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총 3곡을 선보였다. 먼저, 세계적으로 유명한 ‘상어가족’ 동요를 즐겁게 연주했다. 신나는 동요 연주를 통해 국적,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관객들이 함께 즐기며 따라 부르는 아름다운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 후, ‘성자의 행진곡’을 연주하며 학생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 함께 나아가는 아름다움과 당당함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동반자’라는 한국의 트로트곡을 신나게 연주하며 어디에서 왔든, 서로 존중하고 어울리며 한국에서 함께 살아가자는 의미를 전달했다. 

최석용 교장은 “전교생 84%가 외국인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외국인 학생 대부분이 고려인으로 안성에 잠깐 있다가 떠나는 것이 아닌 자라서 우리 안성의 밑거름이 될 재목이기에 안성지역과 함께 협업하여 다양한 공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매일 아침, 점심, 방과 후 시간에 연습하여 멋진 축하 공연을 하게 되어 우리 광덕초 어린이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광덕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기며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예체능 활동과 지역 연계 활동을 계획하고, 학생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지니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덕초 학생들이 다양성과 함께 어울림을 이뤄가며, 세계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주인공으로 교육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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