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국악협회 안성지부(지부장 이기숙, 이하 안성국악협회)가 28일 오후 3시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안성예총 각 지부장,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제30회 안성국악제 '셜흔번째 놀이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국악제는 우리의 춤과 가락이 전통 예술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대를 아우르며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문화 컨텐츠로 자리 잡기위해 옛 것 만을 고집하기 보다 새 것을 가미한 특별한 무대들로 구성했다.
본 공연은 ▲거문고산조 - 민새희 ▲축원무 - 안향신 ▲한량무 - 이순옥, 이경선 ▲서도민요(연평도 4절, 풍구 5절) - 박병숙 ▲남도민요(남원산성, 진도아리랑) - 황년임 ▲해금과 25현 가야금 - 서지은, 임슬기 ▲시조(불로초로, 휘모리) - 조명숙 ▲신민요(신만고 강산, 성주풀이) - 김혜임 ▲경기민요(한강수타령, 경복궁타령) - 김혜성, 이선희 ▲교방검무 - 이기숙, 이순옥, 이경선) ▲한강수라, 민요의 향연 - Thekey ▲버꾸춤 - 서한우, 유윤진, 박수은, 전유영, 김예진 ▲사물판굿 - 김영만, 전해경, 박복희, 연규배, 임영주, 김미희, 위미숙이 관객과 하나되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기숙 지부장은 "세월이 유수 같다더니 어느덧 우리 국악제가 올해로 30회를 맞았다"면서 "우리 전통예술의 기본과 품격을 지키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활력을 추구하는 안성국악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일상 속에서 시민 여러분들과 늘 우리의 것을 이렇게 지켜주시는 국악협회가 매년 준비해 주시는 감성 키워드야 말로 정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놀이마당은 다른 때와는 달리 우리 것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세대들이 받아들일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정열 의장은 "30번째 국악한마당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우리 전통과 현대화가 어우려지는 무대를 통해 국악협회가 더욱 발전하시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국악협회는 회원·준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공연문의는 010-8778-3222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