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이 12일 시정질문에서 '안성도시공사 관련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2가지 질의를'해 오는 9월 22일 제2차 본회의서 김 시장의 답변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혁 의원은 "최근들어 안성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예정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또한, 지난 7월 안성시의 동신산업단지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용수·전력 등 기반 시설 비용지원, 환경·노동 관련 규제 신속 처리,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지원 등 정부의 폭넓은 재정적 지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투자가 집중된 서부권은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고, 개발수요가 적은 동부권은 인프라가 열악해 시민들에게 돌아갈 공공서비스와 복지 혜택은 남의 말이 된지 오래다"며 "수익만 내고 가면 그만인 민간에게만 맡기고 방치한다면 안성시의 미래는 현재와 같을 것이고, 공공이 적극 개입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김보라 시장에게 ▲도시공사 관련 10월 임시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것인지 ▲절차상의 문제를 떠나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요청했다.
최승혁 의원은 "지금까지의 안성은 변방의 낙후된 수도권이였습니다만, 도시공사 설립을 속히 추진해 앞으로 안성시가 K-반도체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난개발이 아닌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융합을 도모해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나갈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의 당리당략이 아닌
안성시와 안성시민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협치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