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정의롭고 가치 있는 삶에 대해 고민하며 그런 삶을 살고자 노력해 온 김문식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일 안성맞춤아트홀 문화살롱에서 저서 '마주하며 길을 찾아온 40년의 기억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양운석, 황세주 도의원, 이관실, 최승혁 시의원, 이동희 전 안성시장,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송근홍 회장, 바르게살기운동 안성시협의회 민완종 회장,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주하며 길을 찾아온 40년의 기억들'은 저자 김문식 이사장이 쌍용정유라는 석유회사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 지금까지 겪어온 일들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돌아보고 제 나름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에세이 형식의 자서전이다.
김보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40년 동안 주유소 일뿐만 아니라 나라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목표로서의 일들을 하시면서 경험한 많은 이야기들을 책 속에 담으셨다"며 "한 사람의 인생이지만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살아왔던 우리의 아버지들 그리고 중년의 많은 이야기가 있기에 여러분들이 읽어 보시고 공감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문식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신뢰 회복 방안, 올바른 최저임금 결정 방안, 저출산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의 대응 방안, 우리 사회가 상생으로 나아가는 길, 친환경 정책에 대한 보완점,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인식 변화, 서비스업의 세계화, 공직사회의 적극 행정을 통한 규제 완화 방안 등을 제시해 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의 경험들이 우리 사회에 아주 큰 업적을 남기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비록 작은 부분일지라도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들이 누군가에게 전해져서 조금 더 나은 사회로의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며 "발간 이후의 계획에 대해 지금 하고 있는 역할에 집중해서 더 경험을 쌓고, 더 정의롭고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면서 공부도 더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문식 이사장은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부산 영도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쌍용정유(주)에서 사회 첫발을 내디뎠고, 연고도 없던 안성에서 주유소 사업을 시작하여 한국주유소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법제처 중소기업법제관, 한국소방안전원 비상임이사, 한·몽골 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공공)안성맞춤 스포츠클럽 회장, 예일국제대학(대안학교)대학원 특임교수(경영학 박사), 중소기업중앙회 최저임금특별위원회 위원장,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리점분쟁조정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