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초등학교 축구부가 '제1회 수원특례시장기 유소년 스포츠 대축전' 풋살 경기에서 2학년 우승, 3학년이 준우승을 차지해 겹경사를 누렸다.
이번 대회는 수원특례시가 유소년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관내 유소년 및 학교클럽 선수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구, 줄넘기, 티볼, 풋살 등 4종목에 걸쳐 클럽·학교별로 대항전을 했다.
풋살은 수원시축구협회 주관하에 초등학교 1~4학년 32개 팀 384명이 참가했으며, 비룡초는 풀리그로 펼쳐진 경기에서 2학년이 우승, 3학년이 준우승을 거뒀다.
그동안 대내외적 활동으로 GPS, 하이캠 등 첨단 고가 장비 지원과 양질의 훈련여건 조성에 많은 힘을 써온 비룡초 정안나 교장은 "꿈과 끼를 찾아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한 학교에서 선수들이 즐기면서 운동했기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늘 선수들을 위해 격려하시고 응원해 주시는 학부모님들과 열정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노력하시는 우상범 감독님 이하 코치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금이 여러분에게 가장 특별하고 귀중한 시기로 스포츠는 단순한 신체활동이 아닌 팀워크, 리더십, 도전과 극복의 등 많은 가르침을 주는 활동이다"라면서 “꿈나무 여러분들이 스포츠 정신을 마음속에 새기며 어려운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한층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은 "비룡초 축구부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선수와 지도자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노력했기에 가능했다"며 "안성의 미래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시체육회에서도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우상범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힘든 과정속에서 묵묵히 훈련한 선수들과 열심히 지도해 준 코칭스텝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우 감독은 부임부터 안성지역 기반 선수구성을 모태로 팀을 이끌고 왔으며, 이를 뿌리부터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다문화 등 저변확대와 선수발굴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편, 지난 2008년 창단한 비룡초 축구부는 2015년부터 우상범 감독의 지휘아래 체계적이고 양질의 훈련 프로그램 및 시스템을 통해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2017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U-10 2위, U-12 1위), 2022 Daejeon is U 전국유소년축구대회 U-11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다음은 이번대회 출전선수 명단이다.
단장 : 정안나
감독 : 우상범
코치 : 양승우, 우태식
-2학년-
전태성 43번, 최진명 45번, 이시우 42번, 유지호 40번, 강준구 47번, 장진탁 44번, 정은우 57번, 김건우 46번, 김주환 48번, 이하율 2번, 강하선 51번, 김준호 38번, 유도경 58번
-3학년-
안태율 41번, 김재원 36번, 서강희 56번, 김건희 37번, 유하준 35번, 박시우 54번, 정유준 39번, 윤찬이 24번, 최연우 63번, 오시현 64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