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중학교(교장 이정숙)는 16일 실시한 안성시 청소년종합예술제에 출전한 서운중 남사당 풍물반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하는 단체 응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운중은 ‘교육과정 특성화를 통한 예술・생명이 살아 숨 쉬는 학교 만들기’를 경기미래교육의 ‘2023 학교자율과제’로 정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예술교육 관련하여 25년 전통의 남사당 전수학교인 서운중은 방과후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음악수업과 연계한 남사당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남사당 풍물놀이는 경기도 안성 지역에서 전승되는 풍물놀이이다.
서운중은 전교생 50명인 농촌 소규모 학교로 학교 비전인 ‘지성, 인성, 감성 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예술교육의 일환인 남사당 전수 활동은 코로나 시기에도 남사당 전수관에서 마스크를 쓰고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쉬지 않고 연습을 하기도 했다. 올해는 청소년종합예술제에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여 공연하고 응원하여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3학년 학생은“저희 학교 근처에는 남사당 바우덕이 묘가 있습니다. 예전 남사당의 중심이었던 이곳, 서운중학교에서 전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의미를 갖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정숙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였는데,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남사당 공연에 참여하고 응원도 함께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서운중은 명실상부하게 지성, 인성, 감성 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