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초등학교(교장 정안나)는 학생들의 안전한 자전거 통학을 위해 7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운전면허 취득 실기시험을 실시했다.
자전거 및 킥보드 등의 개인형 이동장치의 교통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이고, 사고 발생 시 위험성이 매우 큰 사고이므로 학생들이 사전에 반드시 이동장치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혀 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비룡초에서는 2020년부터 시작하여 2023년 올해 4번째 자전거 운전면허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속성 있는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전거 보호 장구 착용의 습관화를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전거 운전면허 취득 시험은 먼저, 사전 신청을 받아 경기도 e-학습터를 통하여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교육을 원격수업으로 듣고 원격수업을 이수한 경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치르는 과정을 거친다. 필기시험은 안전관련 문항으로 15문항 중 12문항 이상 정답으로 표기하여야 합격이며, 원격수업과 필기시험을 합격해야 참여할 수 있는 실기시험은 직접 자신의 자전거와 안전장비를 구비하여 6개의 코스를 통과하고 총 120점 중 8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이다.
해는 32명이 신규 신청하여 원격수업과 필기시험, 그리고 실기시험에까지 합격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 21명이 최종 합격하였으며 그 과정을 통하여 자전거를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과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시험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원격수업을 다 듣고 시험을 보는 것이 어렵기도 했고 떨어질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합격을 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 선생님 말씀처럼 헬멧도 잘 쓰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다닐 거예요”라고 즐거워했다.
모든 과정을 함께한 정안나 교장은 “여러 과정을 거쳐 자전거 운전면허를 딴 친구들을 축하하며 비룡초는 앞으로도 생활 속 교통안전 의식을 더욱 높이기 위하여 다각도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