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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성시의회 의원, “보훈대상자 홀대하는 안성시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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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성시의회 의원, “보훈대상자 홀대하는 안성시장 사퇴하라”
  • 홍승걸 기자
  • 승인 2023.05.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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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성시의회 의원, “보훈대상자 홀대하는 안성시장 사퇴하라”
국민의힘 안성시의회 의원, “보훈대상자 홀대하는 안성시장 사퇴하라”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원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례에 명시된 보훈수당 인상분에 대한 예산편성을 거부한 김보라 안성시장 사퇴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안성시의회는 보훈명예수당 월 15만원 등을 6월 1일 인상하는 ‘안성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대한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러나 안성시는 5월 임시회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았고, 이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이같은 행위를 두고 시의회와 시민에 대한 도전이자, 직무유기라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안성시는 행정안전부가 다른 시군보다 현금성 복지지출이 많으면 교부금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는데, 이는 핑계거리에 불과하며, 사실과도 다르다.”고 말하며, “안성시의 잉여 예산과 예비비는 무려 4천억에 이르고 현금 자산도 풍부하며 게다가 현금성 복지예산 지출에 대해서도 정부로 부터 안성시를 겨냥한 구체적인 재재조치나, 지침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국힘 의원들은 행정안전부 등에서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안성은 현금성 복지지출이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에서 25위로 6번째로 적다. 1조가 넘는 세출 예산 중 2,319억 수준으로 23%수준에 불과하며 가장 많은 의정부시의 39%에 비하면 한참 적은 수준이다. 보훈명예수당 인상분 9억을 늘리더라도 안성은 여전히 현금성 복지지출 비율이 낮은 편이다. 과연 현금성 복지지출을 따져보기나 했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마지막으로 “김보라 시장은 보훈대상자의 마음에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즉각 무릎꿇고 사과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거짓말과 갖은 핑계로 홀대하고, 시민의 대표인 시의회를 무시하는 김보라 시장은 더 이상 시장 자격이 없다. 우리는 안성시민의 이름으로 김보라 시장이 즉각 시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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