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죽초등학교(교장 김용선)는 23일 일죽면 소재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과 연계하여 “인삼아, 나랑 6학년까지 함께 자라자”라는 인삼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1학년이 심은 인삼은 6년간 인삼꽃, 열매를 이용한 천연 화장품 및 비누 만들기, 인삼정과 만들기 등 학생들의 프로젝트 과제로 활용되며 6학년 졸업선물로 줄 예정이다.
일죽초 1학년 학생들은 인삼을 심으며 “인삼아, 무럭무럭 잘 자라”,“ 인삼아, 6학년 때 다시 만나자”라고 하며 정성껏 인삼심기에 참여했다.
일죽면 소재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 최영상 대표는“ 지역 학생들이 지역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한 교육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뿌듯하고, 인삼의 한살이가 교육적으로 활용되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해 나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어린이용 인삼 음료를 입학선물로 주었다.
김용선 교장은 “ 학생들의 앎이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넘어 학생이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 나가는 교육을 목표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1년간 주제별 탐구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라며 학년프로젝트 활동과 관련된 마을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교육협력을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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