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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공무직 노동자 실질임금하락 저임금 고착화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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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공무직 노동자 실질임금하락 저임금 고착화 기자회견 가져
  • 홍승걸 기자
  • 승인 2023.01.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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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공무직 노동자 실질임금하락 저임금 고착화 기자회견 가져. /사진=민노총 제공
안성시청 공무직 노동자 실질임금하락 저임금 고착화 기자회견 가져. /사진=민노총 제공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위원장 김기홍, 이하 민노총)이 지난 17일 안성시청 앞에서 '실질임금 하락 및 저임금 고착화하는 김보라 안성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노총은 기자회견문에서 "김보라 시장은 지난 2022년 임금협상서 공무원 임금 인상률인 1.4%안을 제시했다. 통계청 기준 2021년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2.5%였고, 2022년에는 5.1%였다"며 "2021년에 안성시에서 공무원 임금 인상률인 0.9%를 마지막까지 고수하여 최종 1% 임금 인상으로 임금교섭을 마무리 했고, 2021년에 실질임금이 1.5% 삭감되는 것이었지만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에서는 노동조합의 파업이 미칠 안성시민의 생활상 여러 불편을 감안해 수용해 왔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결국 김보라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안성시청 공무직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을 지속적으로 깎겠다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도대체 김보라 시장이 제시하는 공무원 임금인상률이 왜 안성시청 공무직 노동자의 임금 가이드라인이 되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공공기관인 안성시청 소속 공무직 노동자들마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고 있는데, 노동조합이 없는 다른 노동자들의 임금상승은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노총은 "김보라 시장이 진정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도시’을 만들고자 한다면, 공공부문부터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을 하락시키고 저임금노동자들로 만들 것이 아니라 물가상승률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여 지역 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이것이 마중물이 되어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의 임금 인상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공공부문의 역할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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