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김종길 후보가 16일 '음해와 마타도어를 중단하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종길 후보는 "안성시 체육회 前 직원 A씨가 본인을 고소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경위여하를 불문하고 현직회장으로서 회원 여러분들께 염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前 직원 A는 본인이 지위를 이용하여 비대면 강의에 출석할 것을 지시하였다는등의 이유로 고소하였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고, A씨는 금전을 요구하기도 했다"면서 "A씨 측근은 “후보를 사퇴하면 불문에 부치겠다”는취지 의 겁박에 이른바 이들의 배후에는 조력자가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수 없으며 오히려 위 각 행위들이 형법상 공갈, 협박, 강요에 해당하므로 고소를 위한 법리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종길 후보는 "가족처럼 아꼈던 前 직원 A의 고소에 마음이 매우 아프지만 굴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해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22일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고, 기호 1번 김종길 후보, 기호 2번 백낙인 후보가 출마했으며, 선거인단은 읍면동체육회, 종목단체 등 총 49개 단체 150명 이상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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