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성시 원곡면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오후 1시 5분께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외국인 노동자 5명이 바닥면과 함께 5~6M 높이의 아래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사망했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구급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등 56명을 동원해 부상자들을 3개 병원으로 나눠 이송하고,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수사관을 현장에 투입해 사고 경위와 안전규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건축연면적 약 2만7000㎡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해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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