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의원 민원의 날, 김보라 안성시장 면담 통해 사태해결 촉구
죽산면 칠장리 주민들이 지난 6일 극락마을, 신대마을, 산직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 보호시설 신축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마을 한가운데 위치하고, 건축물의 용도가 불명확하며, 난개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칠장리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기홍)를 꾸려 극락마을(이장 임준식), 신대마을(이장 고병덕), 산직마을(이장 박종수), 고문(이영계, 전창진, 표교열)위원과 3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했다.
김기홍 위원장은 "안성시는 우리의 의사에 반하여 근린생활시설과 복지관 시설을 일방적으로 허가했다"며 "이에 칠장리 주민대책위원회는 이를 철회시키기 위해, 3개 마을 주민들의 총궐기대회를 칠장리의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뜻을 기필코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장애인 시설 결사 반대, 무릉도원 칠장리 혐오시설 웬말이냐, 주거환경 해치는 상업시설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한, 칠장리 주민들은 6일 김학용 국회의원 안성시민 민원의 날을 통해 마을근처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 보호시설 신축을 반대한다고 건의했으며, 김 의원은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과 지역구 시도의원들과 협의해 잘 해결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칠장리 주민들은 8일 안성시청 앞에서 집회와 함께 김보라 안성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사태해결을 촉구했으며, 김보라 시장은 "주민들의 민원을 고려하여 업체와 공사중단 여부를 먼저 이야기해 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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