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초등학교(교장 장세권)에서는 7월 27일부터 28일 양일간에 걸쳐 꿈누리도서관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독서캠프를 진행했다.
평소 독서에 관심이 많은 4~6학년 20명의 아이들과 코로나로 그동안 할 수 없었던 체험적 독서프로그램에 대한 갈증을 풀어 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작품 읽기 활동을 통해 학습자가 생각을 나누고 표현해봄으로써 독서 습관의 지속과 내면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독서와 더불어 멋진 지구인 되기 프로젝트란 주제로 날로 심해지는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배우고 해양생태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어색함을 풀어주기 위해 서로를 소개하며 자신이 읽어 본 책을 가져와서 친구들에게 알려주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할머니의 용궁여행’을 읽어주며 해양 생태계의 환경문제를 생각해 보고 환경수칙 포스터를 제작해 보았으며, 리사이클 아일랜드 보드게임을 진행하며 다시 한번 바다환경을 이해하고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춘천 김유정 문학촌을 방문하여 미리 공부해 본 작가 ‘김유정’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대표작인 ‘봄봄’그리고 ‘동백꽃’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 시대를 살았던 조상들의 일상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서 주현모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이 능동적인 체험 중심으로 작품을 이해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환경문제가 나날이 심해져가는 이유와 우리가 지구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이 지구는 더 이상 어떠한 생명체도 살 수 없는 곳이 되리라는 걸 알고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