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양성면이 지난 26일 새롭게 출발하는 양성면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양성면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9월 안성시 주민자치회 시범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약 한 달간 공개모집을 통해 위원을 모집하고, 주민자치학교 6시간 필수 이수 교육 등을 운영해 최종 45명을 위원으로 선정했다.
풀뿌리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해 설치된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센터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등 협의 권한만 가졌던 것과는 달리, 강화된 권한과 책임을 갖는 주민 의사결정기구로서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양성면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처음 시작하는 것은 늘 어렵고 많은 시행착오가 있지만, 주민 주도의 양성면 주민자치회가 활발히 활동해 안성시 전체에서 주민자치회가 실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면 주민자치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황상열 회장은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여러 기관단체와 함께 주민을 위해 같이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는 모두가 주인이 되는 연륜이나 경험, 경력이 많은 사람과 젋고 열정 및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과 모든 사람을 존중하여 상하좌우 조화를 이뤄 함께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양성면 주민자치회는 마을 의제 발굴 및 자치계획 수립과 주민총회 개최, 자치사업 실시 등 권한과 책임이 대폭 강화된 주민 대표 기구로서 적극 활동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