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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출신 “만곡 김세희” 초대전 12월 4일까지 청학동 갤러리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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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출신 “만곡 김세희” 초대전 12월 4일까지 청학동 갤러리서 전시
  • 홍승걸 기자
  • 승인 2021.11.1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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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곡 김세희” 초대전 12월 4일까지 청학동 갤러리서 전시
“만곡 김세희” 초대전에 전시될 주요 작품들

안성출신 서예가이자 문인화가인 김세희 작가는 수묵과 담채를 활용해 시와 문인화를 아우른 독창적 화품으로 문인화의 전통과 서예의 새로운 필법을 현대에 계승하고 있다. 주로 자연속에서 느낀 감흥을 붓끗으로 포착해 새롭게 되살려낸다

만곡 김세희 작가는 오는 21일 부터 ~ 12월 ,4일까지 안성시 금광면에 위치한 청학대 갤러리에서 지난 50여년 간의 작업을 보여주는 초대전을 연다. 

전시의 주제는 향원익청(香遠益淸) 향기는 멀리갈수록 맑음을 더한다는 뜻이다, 작가는 그동안 작업한 작품중 선비의 기상과 지조를 상징하는 사군자(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문인화를 비롯해 한국의 산천과 들판을 수묵으로 재현한 작품,달마도와 호랑이 그림/서예작품 40여점을 골라 보여준다 

(해서/행서/예서/전서/초서/한글.한문의서체와~사군자,화조화/문인화//인물화/남종화/북종화/채색화/수묵화의 그림) 논어와 명심보감 대학등에서 따온 화재와 그림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가 쏠솔하다.

전시장에는 문기(文氣)와 (雅趣)아취가 넘치는 작품들이 관람객을 반긴다 올해초 제작한 송하맹도는 소나무 아래서 포효하는 호랑이를 극적으로 잡아낸 수작이다. 승려가 소나무아래 앉아 참선하는 모습을 그린 신선도는 집집마다 참된 부처가 있다는 뜻의 가정진불(家庭眞佛)을 화제로 달아 불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가을의 정취를 담아낸 국화 눈속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매화 마음속에 간직한 풍경을 어느순간 흥이 돋아 붓가는대로 그려낸 작품 단박에 직관력으로 목판에 묘사한 달마도 등에서는 전통서예를 바탕으로 한국화의 정신성을 엿볼 수 있다. 

김세희 작가
김세희 작가

김세희 작가는 "이번 내고향 땅에서의 전시회를 통해 우리 산천에 담긴 아름다움과 한국화의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세희 작가는 한국서도협회 상임부회장, 공무원미술대전 심사위원, 서울시 인재개발원 서예교수, 한국서가협회 심사위원, 추사선생추모백일장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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