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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성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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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성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발의
  • 홍승걸 기자
  • 승인 2023.09.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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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정책자문단 구성, 인력양성 위한 보조급 지급 규정 담아
최호섭 의원 발의 조례안과 차별성, 9월 중 심사결과 주목
이관실, 최승혁, 황윤희 의원
이관실, 최승혁, 황윤희 의원

지난 7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안성시의 동신산업단지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안성시의 반도체산업 발전과 도시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회 이관실 대표의원은 “안성시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안성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큰 기대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동신산업단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근 반도체 클러스터보다 더 빠르게 특화단지 조성이 이뤄지고, 타 도시와 비교되는 경쟁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추후 “안성시와 함께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이 조속하고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회 이관실, 최승혁, 황윤희 의원은 [안성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동발의하고, 8월 25일 입법예고를 했다. 조례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반도체산업에 대한 육성계획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과 ▲반도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정책자문단 구성, ▲인력양성 등을 위해 교육기관 및 전문기관에 민간 위탁 및 보조금 지급을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관실 의원은 “용인 원삼(125만평)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현재 조성중에 있고, 용인 남사(214만평)에는 삼성전자의 투자로 2030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들어설 계획”이라면서, “이러한 인근 대단위 반도체클러스터에 안성이 안착하고 편입되기 위해서는 소부장 입주기업의 유치가 원활히 이뤄져야 할 뿐만 아니라, 인력양성센터 구축으로 안성을 통한 반도체 전문 인력공급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반도체 전문가들로부터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정책자문단 구성, 인력양성의 전문성을 위한 민간위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9월 중 열리는 안성시의회 임시회에서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가 2개 이상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호섭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과 공동발의한 조례가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양당은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조례를 공동발의하고자 했으나, 의견 차이로 인해 불발되었다. 이에 따라 9월 중 열리는 임시회의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양당의 조례안에 대한 심사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이와 별개로 최승혁 의원과 이관실, 황윤희 의원은 안성시 반도체산업 청년 미취업자 취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동발의하기도 했다. 조례에는 ▲반도체산업에 종사하기를 원하는 시 관내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내용과 ▲반도체산업에서 청년고용의 활성화를 위한 사회·경제 환경을 마련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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