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출신 최지은 플루티스트가 프랑스에서 개최한 “2023 르파르나스 프로디지 아트” 국제콩쿠르 Supérieur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콩쿠르는 다양한 국가 연령제한 없이 독창성 위주로 수상자를 선발했으며, 참가자들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트럼펫, 하프, 플루트 등의 연주를 선보였다.
최지은 플루티스트는 수상소감을 통해 "유럽 전역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대회가 잠정 중단되었는데 지난해부터 상황이 나아지면서 대회들이 다시 부활했고 코로나 이후 첫 콩쿨이었기에 여러 나라에서 참여한 실력파 연주가들 가운데 “Concours Prodigie art” 에서의 수상은 저에게 뜻깊은 감동과 함께 프랑스 유학 생활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콩쿠르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시기의 유학 생활은 참으로 힘들었는데 마스크를 벗고 악기를 불어야 하는 관악기의 특성상 플루트 전공자의 마음은 항상 무거웠지만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갔던 이번 대회를 통해 무거웠던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낸 기분이다"며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대회 수상은 유학 생활을 즐기며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연습에 연습을 더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의 유아 시절, 플루트를 전공하신 저의 어머니는 만삭의 몸으로도 공연장을 다니시며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셨고, 제가 태어난 후에는 어린 저를 포대기로 어부바하고 플루트 연습을 하셨다"며 "어머니 등 뒤에서 듣던 플루트의 선율은 훗날 제가 플루트 연주자가 되는 “씨앗의 소리”가 되었고, 그 덕분에 저는 절대음감의 귀를 갖게 되었다"며 어머니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최지은 양은 "중학교 시절에 진로를 고민하던 때에 청아하고 맑고 화려한 음색에 이끌어 플루트를 하게 되었다"며 "귀국 후에는 독주회를 시작으로 안성은 물론 국내에서 본격적인 연주 활동과 함께 후학양성에도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최지은 플루티스트의 프로필이다.
-학력-
백성초등학교와 안성여중 졸업(2002.3~2011.2.)
고양예술고등학교 (2011.03~2013.12.)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2015.2~2019..8..)
프랑스 생모 국립음악원 전문연주자과정 (DEM) (2019.10.~2021.7.)
프랑스 생모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Perfectionnement) (2021.9.~2023.7.)
프랑스 세르지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Class de maître) (2022.09~2023.07)
안성음악협회 정회원
-수상내역-
코리아 모차르트 콩쿠르 1등
아세아음악가연맹 국제콩쿠르 1등
강남대 독일 바이마르 콩쿠르 3등
한국.독일 브람스협회 콩쿠르 3등
김포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콩쿠르 3등
한국음악협회 국제학생콩쿠르 3등
성신여자대학교 전국음악콩쿠르 3등
한.러국제문화교류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2등
서울내셔널 심포니오케스트라 콩쿠르 2등
우인아트홀 콩쿠르 1등없는 2등
kcm한국클래식음악협회 콩쿠르 1등
한국예술평가원 음악콩쿠르 장려상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1등 없는 2등
한국 플루트 학회 콩쿠르 3등
르파르나스: Le Parnasse” Concours Prodige Art 3등
-협연=
고양예술고등학교오케스트라협연 (고양아람누리음악당)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영산아트홀)
베누스토 오케스트라 협연 (고양아람누리음악당)
시링스 플루트오케스트라 협연 (장천아트홀)
고양예술고등학교 실기우수자 연주회 (고양예술고등학교)
한마음클라리넷 앙상블 협연 (은평문예회관 )
안성음악협회 정기연주회 협연 (안성맞춤아트홀)
평택 푸코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 (안중서부문예회관)
팬아시아 필하모니아 라이징스타 콘서트 협연 (영산아트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