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안성 어울초등학교(교장 박상흠)에서는 ‘그린 리더로 성장하는 어린이 녹색장터'를 운영했다.
어울초는 2017년 개교 이래 매년 녹색장터를 운영해 오다 2020년, 2021년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할 수 없었지만 작년부터 다시 재개하여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안성시청에서 후원하고 어울초 학생자치회와 어울초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녹색장터는 물건을 사고 파는 장똘뱅이 구역, 먹거리 구역, 다양한 체험활동 구역 등 다양한 구역으로 나누어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했다.
녹색장터 기부처를 통해 행사 결과 모아진 수익금 및 기부금은 전액 안성 행복한 보금자리 유기 동물 보호소 및 푸르메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어울초 문채유 학생은 “녹색장터에서 직접 물건을 사고 팔면서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들의 힘든 점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으며 좋은 소비습관을 기르고자 노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흠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진행된 녹색장터 운영을 통해 건전한 경제활동을 체험하고 자원순환 재활용 활동에 조금이나마 동참하게 되었으며, 수익금 기부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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