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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고, KBS 라디오 한글날 특집 도전! 우리말 골든벨 녹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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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고, KBS 라디오 한글날 특집 도전! 우리말 골든벨 녹화 참여
  • 엄순옥 기자
  • 승인 2022.10.20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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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고, KBS 라디오 한글날 특집 도전! 우리말 골든벨 녹화 참여. /사진=안성교육지원청 제공
한겨레고, KBS 라디오 한글날 특집 도전! 우리말 골든벨 녹화 참여. /사진=안성교육지원청 제공

한글날을 앞두고 북한이탈청소년들을 위한 특성화고등학교인 한겨레고등학교(교장 이진희)는 협력학교인 와부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KBS 라디오 한글날 특집 <도전! 우리말 골든벨>에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우리말 실력을 뽐냈다.

총 4라운드로 진행된 우리말과 글, 한국어와 한글의 매력을 느끼는 축제의 시간에, 두 학교의 학생과 선생님이 한 명씩 짝을 이뤄 3개의 연합팀으로 참여하여 우승팀을 결정했다.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과 속담 퀴즈(1라운드), 영화 속 명대사 퀴즈(2라운드), 노랫말·북한말 퀴즈(3라운드), 신조어·맞춤법 퀴즈(4라운드)로 이루어진 대결에서 한겨레고 김길룡 학생(한글팀)은 신조어인 “이번 생은 망했어”의 축약어인 “이생망”은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청년들이 겪는 일자리 문제 때문에 생긴 부정적이고 자조적인 의미를 가진 신조어라고 답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한겨레고 1학년 김선우 학생은 중국에 계신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낭독하며 “할아버지와 함께 있는 동안 곁에서 효심을 다하지 못해 죄송하고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감동을 자아냈다.

1부 마지막 코너에서 한겨레고 졸업생 박수연 학생이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수 최진희의 뒤늦은 후회를 열창한 뒤, 대학 생활이 어려운 것은 아니니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이진희 교장은 협력학교인 와부고등학교와 함께 팀을 이루어 진행한 이 대회가 경쟁이 아니라 협력을 통한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열심히 촬영에 임한 학생들을 아낌없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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