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주간보호 평안밀알센터(시설장 한기식)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참정권 교육 및 제 20대 대통령 선거 모의 투표를 지난 4일과 8일 2회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로 인해 선거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의 사전투표 체험을 통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 4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했다.
교육은 참정권의 이해, 민주주의와 선거, 국민의 권리, 좋은 후보자를 고르는 방법, 투표 방법, 기표 연습 순으로 이루어졌고 이어 실제 투표 현장과 똑같은 모의투표소에서 직접 투표를 해보는 체험을 가졌다.
모의 투표에 참여한 평안밀알센터 이용자 A씨는 “투표를 연습해서 좋았다. 3월 9일에 있을 대통령선거에 꼭 투표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기식은 센터장은 “대한민국 헌법 제24조에 ‘모든 국민은 선거권을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기에 투표는 국민이 국가에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의무”라며 “이번 모의투표를 통해 발달장애인도 투표에 대한 의미와 절차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으면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며 진행했다.
평안밀알센터는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대표 한덕진)이 운영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의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낮 시간동안 재활프로그램과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족구성원이 낮 시간동안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