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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초등학교 코로나를 이기는 생태감수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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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초등학교 코로나를 이기는 생태감수성 교육
  • 엄순옥 기자
  • 승인 2021.06.14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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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초등학교 코로나를 이기는 생태감수성 교육. /사진=안성교육지원청 제공
광선초등학교 코로나를 이기는 생태감수성 교육. /사진=안성교육지원청 제공

광선초등학교(교장 이영직)은 학생들의 생태감수성 교육을 위하여 학교 내 텃밭을 가꾸고 생태사육장을 제작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거리두기를 하고 교우들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요즘 학생들의 사회성과 환경사랑의 마음을 키우기 위하여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텃밭을 운영하고 생태사육장을 제작하여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텃밭에는 고구마, 옥수수, 케일, 상추, 토마토, 가지 등을 심어 직접 재배하고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는 날을 지정하여 생산활동과 소비활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교 수목 중 오디, 앵두, 보리수, 감등이 있어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사업으로 지정된 생태연못은 생물도감에 수록되어 있는 수생생물은 모두 모아 놓은 듯 많은 생물이 살고 있다. 이러한 생태연못은 월 1회 생태학습 시간을 통해 전문가를 초빙하여 유치원을 포함한 전학년이 연못 안 생활을 들여다보고 있다. 

등굣길 잡초가 무성하던 길은 2017년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학생회, 학부모회의 노력으로 꽃길을 가꾸어 드디어 2021년 완성이 되어 ‘등굣길 꽃길만 걷자’가 실현이 되었다. 

생태사육장에는 작년 11월에 부화기에서 태어난 또또(수탉)과 성별을 알 수 없는 노랑이, 달이, 아리와 까리, 그리고 기증 받은 암탉 화이트초코 6마리가 살고 서울 가재울초등학교에서 기증받은 토끼 몽실마우스와 커피  2마리가 살고 있다. 지난 6월 7일 오리 3마리가 새로 태어나는 것을 시작으로 총 9마리의 오리병아리가 태어나 학생들이 일일이 이름을 지어주고 연못에서 노닐 기만을 기대하고 있다. 

1학년 최윤채학생은 ‘주말이 되면 학교갈 월요일만 기다려요’라고 이야기를 한다. 날마다 만나는 동식물들과 함께 자라는 광선어린이들은 행복한 생태감수성을 키우며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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