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안성지구위원회(회장 김철주)는 지난 14일 한경대학교 미래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성교육 “우리愛약속”을 진행했다.
청소년 성교육 “우리愛약속”은 무엇보다도 성에 대한 이야기가 자유롭지 못한 우리의 현실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인식을 정립하고 이를 통한 건강한 자아 형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추진됐다.
또한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이원희)와의 협력을 통해 성교육이 괘적한 환경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미래융합기술연구센터 내 강의실을 제공받았으며 장소 제공 외에도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한경대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이번 청소년 성교육 “우리愛약속”에는 약 60여 명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이 참가했으며, 구성애 푸른 아우성 소속 성교육 전문강사를 통해 이성 교재, 연애 중 발생할 수 있는 성적갈등상황, 준비되지 않은 성관계의 문제점과 피임방법 등의 교육을 청소년의 수준에 맞춰 맞춤형 강의를 진행했다.
안성지구위원회 김철주 회장은 “많은 종류의 성적 메시지와 음란물들이 난무함에도 역설적이게도 우리 사회는 성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가 자유롭지 못하다. 이러한 현실에서 자라야 하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성 인식을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성적 문제들을 맞닥뜨리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반복되는 것을 보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인식을 정립할 수 있는 작은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청소년들에 대한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경대 이원희 총장은 "오늘 저희 학교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여러분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목표를 가지고 이룩해 나가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안성지구위원회에서는 법무부훈령 제1358호에 의거 학교폭력예방 등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및 소년법 제49조의3에 따른 선도 등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에 대한 선도, 상담, 교육, 지원 등 지속적인 지도와 보호활동으로 관내 청소년들의 재범방지 및 사회복귀의 가능과 학교･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있다.
또한,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법교육·학교평화 인권교육, 학교폭력예방, 성폭력예방, 범죄로부터 우리아이 지키기 운동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경대학교는 현재 경기도 평택에 소재한 장애인 특성화 대학인 한국복지대학과 통합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2023년 한경국립대학교로 새롭게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