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 치뤄지는 안성시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정의당 이주현 후보와 무소속 이기영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결렬됐다.
이주현 후보는 "안성의 정치가 구시대, 수구 기득권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위해 무소속 이기영후보에게 공식적으로 민주진보개혁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안타깝게도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 논의는 이주현후보의 공식제안 이후 25일 첫 실무자간 상견례를 가졌고 이기영 후보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26일 두 후보 간 전화 통화로 진행됐으며, 27일 오후 제 3자가 참여한 실무자 회의에서 단일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를 했지만 물리적인 시간 부족과 견해 차이로 “후보자 간 담판”이외의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27일 저녁 8시 두 후보 간의 담판 협상에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또한, 처음부터 단일화 제안은 선관위 및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문의한 결과 절차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주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후보를 반대하고 안성의 정치변화를 염원하는 민주시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리며, 앞으로 저 이주현은 안성의 정치교체, 새로운 물이 흐르는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영 후보는 "후보자간 담판을 통한 단일화를 모색했지만 견해차이로 아쉽게도 결렬 되었다"면서 "안성민주시민들의 지역 발전과 안성의 새로운 변화을위한 기대를 받아 안고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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