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3동 주민 "축산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에 힘쓰는게 보여"
하림 계열의 축산기업 선진이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축산식품복합단지가 안성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안성시민들이 하림 익산공장 본사를 방문해 견학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안성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며 차량에 탑승했으며, 하림그룹 관계자로부터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IT기술을 활용한 컴퓨터그래픽과 반응형 미디어 등을 통해 닭고기의 신선함과 맛을 지키기 위한 최선 설비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하림 역사 및 제품에 대해 소개를 받고, 농장에서 건강하게 자란 닭을 유럽형 동물복지 설비를 사용해 실제로 도계하는 공정을 직접 확인 하며, 하림의 핵심 기술인 에어칠링공정 단계를 통해 갓 잡은 닭고기를 만져보고 느끼면서 신선함을 체험했다.
특히, 하림 익산공장은 지난 2019년 8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식품산업 현장을 찾았던 문재인 대통령은 "식품산업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식품산업의 혁신이 우리 농축산업 혁신을 견인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며, 정부도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해 식품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하고, 식품의 원료가 되는 농축산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가축방역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도읍에서 참가한 학부모는 "하림공장을 일반인이 견학할 수 있어 새로웠고, 제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안성에서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방문을 하면서 규모도 크지만 젊은층 직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면서 "공장이 자동화로 깨끗하고 냄새가 없다는게 신기했으며, 닭만 있을 거 같은 하림이 종류가 다양해 이런 큰 회사가 안성에 들어온다면 청년실업 해소와 미래를 키워가는 아이들도 더 나은 직업군을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바램을 가지고 잘다녀왔다"고 말했다.
안성 3동 주민은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한 최첨단 시설로 보고, 듣고, 만져본 체험을 통해 동물과 환경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체험을 통해 닭고기의 신선한 기준을 볼 수 있는 견학이었다“며 ”축산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에 힘쓰는것이 보였고, 종합식품단지와 최첨단시설로 공장을 건립하여 지역 내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절실히 볼 수 있었던 견학이었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견학을 함께한 시민들은 "익산공장에 와보니 안전한 위생을 확인할 수 있어서 그동안의 걱정이 기우였다"면서 "축산식품복합단지가 하루빨리 안성으로 와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한편, ㈜선진은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 22만9천여㎡ 부지에 총사업비 2천여억원을 투입해 육가공 설비 및 물류창고, LPC와 체험관광시설 등을 갖춘 축산식품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기대보다 배가 될 것으로 보아 일부 주민들과 축산농가들이 우려하는 환경 파괴 및 축산업 대기업 예속화 등의 문제가 기우였음을 증명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축산농가들과 상생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선진적인 경영모델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