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시니어클럽(관장 이종숙) 최현선 어르신이 28일 안성시다함께돌봄센터1호점(센터장 박진숙)에 다문화아동미술교재비를 후원했다.
평소 농사를 지으시는 최현선 어르신은 처음에 달력을 찢어 뒷장에 크레파스로 그리기 시작한 그림이 한장씩 쌓여 안성맞춤시니어클럽 금빛다방에서 전시회도 연 축하금으로 받은 22만원을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아동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해서 진행하게 됐다.
최현선 어르신은 "그림도 못 그리는데 이렇게 선생님들이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숙 센터장은 최현선 어르신께 고마움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사패를 드리면서 "어르신께서 독학으로 그리신 그림으로 전시회를 여시고, 축하금을 저희 돌봄센터 아동들의 희망과 꿈을 그릴 수 있도록 미술재료비로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안성시로부터 위탁받아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설립된 사회복지시설이며, 현재 20명의 학생들이 돌봄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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