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배우고 서로 존중하는 희망공동체’ 안성 금광초등학교(교장 정재구)는 9일에 경기 오산 금암초 교사 이상우를 강사로 초빙하여,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연수를 진행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학교폭력 예방 연수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이후 이년 반 만에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모여 학교폭력 예방 연수를 대면으로 전환하여 진행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학교폭력 예방 연수는 대면 연수에 비해 참여자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에도 제한이 많았다.
그러나 대면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에서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 연수에서 강사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노력해야 함을 역설했다. 또한 학생들이 피해를 본 상황에서의 대응, 자녀가 가해자인 경우 피해 학생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사과가 중요함을 설명하였다. 무엇보다도 학폭을 예방하거나 인지하기 위해서 자녀와 즐겁게 지내며 긍정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학교폭력 예방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자녀를 키우면서 학폭이 발생했을 때 자연스럽게 대처하는 방법을 잘 설명해주어 좋았고, 오늘 연수에서 들은 내용을 자녀들을 가르칠 때 잘 적용해보겠다”라고 하였다. 또 다른 학부모는 “내 아이뿐만 아닌 모든 상황을 넓게 보고 해결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신규교사는 “학급에서 학교폭력 사안이 일어날 뻔한 적이 있는데, 대처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다. 오늘 강의를 통해 앞으로 학부모님들과 상담할 때의 대처 방안을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본 연수를 통해 미래의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더라도 금광 교육공동체가 서로 협력하여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