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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 김학용 국회의원은 지방의회 개입 의혹에 답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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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 김학용 국회의원은 지방의회 개입 의혹에 답변하십시오!
  • 홍승걸 기자
  • 승인 2022.07.07 17:4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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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관실, 최승혁, 황윤희 시의원
더민주 이관실, 최승혁, 황윤희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오는 11일, 임시회를 열어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의장단 구성에 대해 민주당과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임시회 개최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 대표 간 협의에서 부의장직에 특정 의원을 지목하며,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부의장직을 주지 않겠다고 했으며, 이에 민주당이 항의하자,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통해 단지 부의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의견은 받아들여지거나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할 것이고, 민주당은 공당의 자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그런 비상식적 의견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렇다면 국민의힘은 당연히 조건 없이 부의장직을 안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합의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이런 와중에 단독으로 임시회를 열어 부의장을 선출하겠다는 것은 말과 행동이 다른 꼼수이며, 다수당의 폭거로 끝내 본인들의 뜻대로 하겠다는 주장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조건부 부의장직 안배가 당론이라고 말했으며, 국민의힘의 비상식적인 요구가 김학용 국회의원의 의중임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으로 이는 관계자들의 발언 속에서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기도 한다"고 했다.  

아울러, "기초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으로서 독립성 보장이 매우 중요하고, 그러한 기초의회 운영에 지역 국회의원이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으며, 이는 의회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민의를 짓밟는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은 이러한 의혹이 사실인지, 이 자리를 빌어 김학용 국회의원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하고, 그것이 아니라면, 조건부 부의장직 배분이라는 국민의힘의 비상식적 주장에 대한 김학용 국회의원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은 다수당의 폭거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는 매우 나쁜 선례로서 안성시의회 역사에 흠으로 남을 것입니다. 제대로 된 협치, 안성시민의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는 안성시의회가 될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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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짐 2022-07-07 22:20:03
의원님들 국힘의 횡포에 굴하지 말고 끝까지 싸워주세요

해굥이 2022-07-07 18:33:55
역시 ㅋㅋ
뒤에 진을 치고 있었군 ㅋㅋ
그럼 빨간당 의원들은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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