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산평초등학교(교장 김태호)는 생명존중 학교 자율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자연과 함께 공존함을 배우는 병아리 프로젝트, 탄소중립 학교텃밭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펼쳐 나가고 있다.
스무하루의 기적, 병아리 프로젝트는 4학년 학생들이 개인별로 유정란을 3개씩 가지고와서 부화기기에 넣어 12마리의 병아리를 부화에 성공하는 것으로 1년간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마트에서 구매한 유정란에서 병아리가 태어나는 것을 보며 학생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었고, 스무하루가 되자 하나 둘씩 달걀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를 보며 신기함과 귀여움에 기뻐했다.
스무하루가 되는 날 4학년 교실에는, 4학년 학생은 물론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신기해하며 많이 찾아와 주었다. 새 생명을 잘 기르기 위하여 4학년에서는 학교 텃밭에 쌈채소를 심어 병아리에게 줄 학교 텃밭 식물 기르기도 함께 진행했다.
생명존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윤지영 교사는 “아직은 병아리도 작고, 쌈채소들도 작지만 학생들과 함께 정성으로 잘 길러 자연에서 얻은 쌈채소를 병아리에게 주고, 병아리들의 배설물을 다시 텃밭에 뿌려 주어 영양분을 주는 자연의 순환을 몸으로 배우고, 더 나아가 학교텃밭의 식물들의 자람을 보며 탄소중립을 배우고, 자연과 공존하는 법도 배워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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