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동부권 주민들을 위한 친환경 청정사업관련 간담회 개최

2020-01-13     홍승걸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10일 오후 2시 일죽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김학용 국회의원, 백승기 경기도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부의장, 반인숙 안성시의원, 박상순 안성시의원, 안승구 일죽농협 조합장, 장용순 삼죽농협 조합장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청정사업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 등으로 인해 법적 규제를 받는 상류지역에 재정지원을 해 상수원 수질보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며, 친환경청정사업은 상류지역의 경제기반을 친환경 청정사업으로 전환·유도함으로써 수질오염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재정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그동안 안성 동부권은 한강수계 상류 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수원함양 보안림 지정 등 규제는 받아왔지만, 정작 상수원관리지역에는 포함되지 않아 친환경 청정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안성지역은 일죽면, 삼죽면(내장리, 덕산3리, 배터리, 용월리, 율곡리), 죽산면(당목리, 칠장리, 두교리 제외) 8억 5천만원 ~ 10억 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친환경 기술 개발 ▲친환경 농업 ▲친환경생상체계 구축 ▲수질개선 및 수질오염 사전예방 ▲친환경첨단 기술분야와 기존 오염물질 발생사업장 또는 기존 관광단지정비 등과 같이 환경개선과 발생오염 물질을 저감하는 환경오염개선사업 중 위원회가 승인한 사업 등이다.

사업은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평가 및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선정방법은 시도별로 배분된 사업비 범위 안에서 상위 순위부터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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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그동안 동부권이 한강수계로 인해 많은 규제로 불이익을 받아왔는데, 10억이라는 적은 예산으로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