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독립항쟁단체, 3.1운동기념관 뒤편 동물화장장설치반대 공동성명서 내놔

2021-10-06     홍승걸 기자
3.1독립항쟁단체,

안성시 3.1독립항쟁단체들이 5일 10시 안성시청 1층 본관에서 3.1운동기념관 뒤편 동물화장장설치반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우리민족은 옛 부터 조상의 묘나 사당, 종묘, 충혼시설 등 성스러운 곳의 주변에 잡다한 인공시설을 금하는 문화적 전통을 불문법으로 지켜오는 계레이다. 이는 오늘날 국보, 보물, 사적, 명승, 향교, 사당, 천연기념물 및 국가 민속 문화재의 보호물 또는 보호구역을 법령(문화재 보호법(500m이내) 및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300m이내)등 제한거리를 규정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이곳 안성 3.1운동 기념관은 일반기념관과는 달리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하여 주민 4000명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내놓고 독립을위하여 2일간의 항쟁(전국 3대독립 항쟁지, 특히 남한에 단 한곳 뿐)으로 목숨을 잃은 231명 선열님의 영령을 모신 "광복사"가 있는 곳이며,부대시설로 기념관등 보훈시설이 있는 현충시설이다.

전국 모든 국민이 숭배해야 하는 선열님들의 영령이 모셔진 광복사 머리말에 동물화장장을 설치된다면 이는 두고두고 선열님에게 모독이고, 후세인에게도 아니라고 본다.

왜 이곳에 동물화장장 설치를 반대하는 우리의 마음은 나라 잃은 서러움과 반듯이 나라를 찾아야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독립항쟁을 하다가돌아가신 영령님 넋이 살아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 독립항쟁 단체는 유족들과 함께 광복사 머미말 원곡면 성은리 452-8번지내 동물화장장 및 부대시설 설치(광복사에서 280m)를 하려는 것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면서 행정당국 각성을 촉구하는 바 입니다.

2021년 10월 5일

광복회 안성시지회 이종우 회장외 회원일동
안성 3.1독립운동선양회 조성열 회장외 회원일동
원곡 4.1독립항쟁기념사업회 김태수회장외 회원일동
양성역사만들기추진위원회 이광선회장외 회원일동
안성3.1운동기념관 최흥식 전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