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중학교 전교생, 안성시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로 거듭나다
안성시는 지난 4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안성중학교 전교생 487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청소년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프로그램 ‘친구 사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안성중학교 학생들은 약 3개월간 ‘친구사이’를 통해 청소년 시기에 느낄 수 있는 우울감의 원인, 또래의 자살을 막기 위해 도울 수 있는 방법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앞으로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지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며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 앞장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살 예방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여 가족·친구 등 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 교육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자살 예방에 관심 있는 안성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설]안성시자살예방센터(☎031-678-5364)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부설]안성시자살예방센터(☎031-678-5360~5, 5378~9),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청소년전화(☎1388) 등을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