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안성시민행동 "이석기 의원 사면복권하라!"

2021-07-12     홍승걸 기자
7.10

"감옥에서 8년째, 이석기 의원 사면복권하라!"

지난 10일 오후 4시를 기해 전국에서 울려퍼진 목소리에 안성에서도 차량행동과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행사는 시작부터 '참석자 명단 작성, 발열체크 확인' 등 코로나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했다. 

행사는 차량행동으로 중앙대에서 출발해 봉산로터리까지 진행 후 ‘이석기의원 석방하라’라는 글자에 꽃을 꽂는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극적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지은 진보당 안성시지역위원장은 '이석기 의원 사면복권'을 강력히 촉구하며 "한국사회 인권의 시금석은 이석기, 그의 이름 석 자에 달려 있다. 문재인 정권 하 수감기간이 훨씬 더 길어진 지 오래"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 민주당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오늘 이 곳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1일 '이석기 의원 석방 및 사면복권'을 촉구하는 각계각층의 탄원서 1,774장이 청와대에 전달된 바 있다. 안성에서도 총 30여장의 탄원서를 제출했는데,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지역사회 내 노동조합 · 농민회 등 폭넓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한 시민사회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