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 비대위, 서면운동·탄원·피켓시위 본격화!

2021-06-16     엄순옥 기자
공도초·중통합학교

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지난 14일 경기도교육청과 안성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번 피켓시위는 공도읍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이 지난 5월 27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하자 6월 11일 비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학교 신설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으며, 안성시의회 황진택 의원도 피켓시위에 동참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9일 경기도를 찾아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남종섭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을 각각 만나고 공도지역 초·중교 통합 학교 신설을 요청했으며, 안성교육지원청도 학교 신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다시 이행할 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우 비대위원장은 "공도 주민들이 원하는 결과는 재심사 추진 자체가 아니라 도교육청 재심사와 교육부 심사를 통과해 학교 신설이 확정되는 것이다"며 "우리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법적 테두리 내에서 서명운동, 탄원, 집회, 현수막 게재, 주민청구, 정보공개 등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지 기자가 만나본 중학생 학생들의 경우 이른 무더위로 인해 31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교실에서는 땀냄새와 스치기만해도 짜증나는 교실이 싫다고 한 아이들도 있었고, 에어컨을 켜도 소용없는 포화상태로 한 반에 32명으로 예전과 달리 성장기 아이들의 체형이 커져 불편함을 호소해 학습분위기를 저해 되고 있어 공도초·중통합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