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 봉정수 부지부장, 보이스피싱 예방으로 고객감동 실현

2021-04-30     홍승걸 기자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지부장 손남태) 봉정수 부지부장이 27일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한 공로로 안성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봉정수 부지부장은 지난 16일 어르신 고객이 안성시지부를 방문하여 ○○농협 계좌에서 현금 2,000만원을 인출한다고 요청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고 보이스피싱 사고사례를 상세히 설명한 후 자금의 용도를 묻자, “송아지 구입자금”이라며 더 이상의 답을 피했다. 

봉정수 부지부장은 이런저런 질문을 하며 고객의 표정을 살핀 후 초조해 보이는 행동, 자금의 용도에 맞지 않게 현금만 고집한 점, 자택에서 가까운 ○○농협에서 거래하지 않은 점, 어르신이 휴대전화를 미소지하고 있었는데 전화를 하니 계속 통화중인 점 등을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손남태 지부장은 “고액 현금인출 시 항상 보이스피싱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며, “특히, 어르신 고객께는 고객문진표를 직접 읽어드리면서 인출목적을 재확인하는 등 실효성 있는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뻔한 고객 이**(83세)는 “경찰서에 가서야 보이스피싱인줄 알았다. 지금도 그 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평소 어르신들에게 가족처럼 대해주는 농협이 더 가깝고,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